[마사원의 직장일기] 종기부장 과 마사원 시리즈 1편
회사에 부장님 한분이 있습니다. 친한 분이죠 ㅎㅎ 제가 개인적으로 지어준 별명이 종기부장입니다. 그분은 제가 별명을 지어준걸 모르시죠 ㅎㅎ 종기가 주는 이미지는 알아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나쁜분은 아닌데 같이 일하면서 열받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잼있기도 한데 빡치기도하고 열받기도 하고 잘 챙겨주시기도 하고 여러가지 기분이 드는 그런 분입니다. 그분과의 에피소드?같은 일들이 많아서 시리즈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일단 그분은 한 직장에서 20여년 다니신 회사의 거의 창립멤버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무섭거나 두려운 대상은 아닙니다. 키는 165센치 남짓의 통통하면서도 어리숙하고 하다보니 회사내에선 크게 영향력은 없고 그냥 단순한 일들을 잘하시고 크게 불만을 드러내거나 하지 않기에 오랫동안 한 회사에 다니시는 분이신데요. 회사 업무 특성상 어려운 행정 능력이나 기타 다른 스킬들을 필요하지 않기에 20여년간 한 업종에서 일한 그분으로서는 최고의 직장이기도 하지요. 행정쪽으로는 정말 느리고 하실줄을 잘 모르셔서 처음엔 저한테 복사붙여넣기도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실 정도로 아니 이런 분이 어떻게 20여년 회사에 다니게 된거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 회사 특성상 하루에 70% 이상을 현장에서 일하고 나머지는 회사에 복귀를해 행정 업무를 보는 편인데요. 그분은 현장에서는 나름 일은 하시지만 엄청 느리시기 때문에 처음엔 배울게 있다고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배울건 많이 없었습니다 ㅎㅎ 1시간 할 것을 2시간 3시간 하시기 때문이지요, 회사 업무 특성상 1~2년이면 왠만하게 일을 다할 수 있기 때문에 구지 몇년 걸쳐서 배울 것은 아닙니다. 비록 스킬들을 늘어나겠지만 말이조. 암튼 현장에서도 이제는 배울게 특별히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같이 현장을 가게 되면 정말 답답하죠 ㅎㅎ 회사에 복귀를 해서 행정 업무를 볼때면 더 과간입니다.
위에서 애기한 것처럼 복사붙여넣기도 잘 못하시고 진짜 기본적이라고 생각하는것도 잘 못하시기 때문에 정말 저를 엄청 하루에 불러대십니다. 엄청 바빠서 머 하다가도 자기일이 먼저 급하기 때문에(사실 급하지도 않는) 자꾸 불러대서 일에 집중을 잘 못하게 하시네요. 그리고 위에서 먼가 행정 업무가 떨어지면 사실 별것도 아닌데 세상 끝나는 것처럼 한숨을 쉬고 답답해하면서 퇴근할떄가 되면 그제서야 저를 불러서 이것좀 도와달라고 하십니다. 미칠 노릇이죠! 말도 잘 못하셔서 위급하거나 험난한?상황이 생기면 말을 잘 더듬기 때문에 답답히기도 합니다 현장에 가서 고객과 만날 때에도 아무리 고객이지만 어느정도 각도의 인사와 대화를 해야하느데 무슨 세상 죄를 다 진것처럼 90도 이상 굽히고 굽씬 굽씬 하는 모습이 정말 답답하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우리의 격을 갖추면서 인사를 해야하는데 말이죠. 그럼 오늘까지 간단하게 종기부장님 소개를 해드리고 다음 2편에서는 다양한 에피소드의 이야기를 해볼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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